철학자는 근원을 보고자 하고, 활동가는 현상에 존재하는 것들을 연결하고 조합하고 에너지를 모아서 근원에 도달하고자 한다. 그래서 역할이 다르다. 사람을 간에 소통하게 하고, 생각을 나누게 하고, 좋은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돕고자 하는 활동가에게 '도대체 소통이 왜 중요하죠?'라고 계속 묻는 건 철학자의 역할일 수 있다. 그러나 소통이 왜 중요한지를 넘어 소통의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자 모인 사람들 앞에서 그 질문만... Continue Reading →
어린이날
친구의 아이들이 산내에 왔고, 어린이날을 보냈다. 친구는 페이스북에 "찬란했던 20대 만큼이나 찬란한 아이들이 남았다... 슬프지만 기쁜 마음."라고 섰다. 그 해에 세월호가 침몰했다. _ 2022.8.14
인터넷과 사회적 자본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터넷이 우리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우리가 인터넷을 갖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있다. 사회적 자본에 대한 우리의 투자를 보다 생산적으로 만들려면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의 방대한 잠재력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가? 이 전도 유망한 기술을 어떻게 하면 공동체 유대를 두텁게 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가? 사회적 만남, 사회적 피드백, 사회적 단서를 향상시키기 위해... Continue Reading →
상황쉼터
오늘 점심, 지리산 둘레길(남원 산내 상황 등구재 넘어가는 길)의 상황쉼터, 맛난데! 사람의 기억이라는게 믿을 수 없는게, 요즘 자주 가는 상황쉼터(등구재황토방), 오늘도 다녀온 상황쉼터를 나는 불과 4년에 처음 가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글을 보니 2014년 4월에 이미 상황쉼터에 갔다. 지금 생각해도 기억이 안난다. _ 2022.8.14
인터넷과 조직문화
인터넷이 조직에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꽤 많다. 하지만 인터넷이 꼭 조직이 원하는 바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인터넷으로 해결하지 않아도 될 일을 인터넷을 이용해서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에 꼭 문제가 발생한다. 인터넷을 이용해서 해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노력, 수고는 많지만 문제의 핵심은 해결되지 않는 상태가 반복된다. 왜냐하면 기술이라는 옷은 입었는데 조직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기술)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이다.... Continue Reading →
에너지자립서울을 위한 소셜픽션
서울시에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모아내는 소셜픽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소셜픽션이라는 민간에서 시도한 참여 방식을 행정이 수용한 첫 번째 시도이기도 했다. 밟아서 전기 만드는 보도블록 어때요? - 한겨레신문 2014.3.12 지자체들은 시민의 아이디를 얻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너지자립을 위한 소셜픽션 컨퍼런스'도 그 중 하나인데 당시 이 행사 기획에 힘을 조금 보탰다.... Continue Reading →
무엇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가?
보통 동기부여는 '잘 한 일에 대한 보상'(공개적으로 혹은 사적으로)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12,000개의 샘플(아래 글에서는 일기라고 했는데, 비즈니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설문조사라고 보는게 맞을 듯)조사를 통해 얻은 결론은 '일에서 진전이 있었을 때'였다. 무엇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일에 대한 보상'은 타인의 인정이고, '일의 진전에 대한 긍정적 감각'은 나의 인정이다.
약수암 가는 길
2024년 5월 12일, 혼자서 오래간만에 약수암까지. 2014년 3월눈이 내린 3월 중순, 동네 지인들과 실상사 근처의 약수암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