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올드시티를 걷는 것은 마치 고대 사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듯한 경험이다. 이곳에서 불교는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태국 국민 대부분의 삶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생활양식 그 자체다. 90%에 달하는 불자 비율을 보면 알 수 있듯, 사원과 불교는 일상 속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사원 안에 마사지샵과 노점상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선데이마켓... Continue Reading →
치앙마이의 밤을 빛내는 다채로운 야시장 탐방
치앙마이의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야시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다. 일요일에 열리는 유명한 선데이마켓을 필두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야시장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전통적인 형태를 벗어난 상설 야시장들은 매일같이 그 문을 활짝 연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이 곳에서는 특별한 물건을 찾아내지 않아도 마음이 풍성해진다. 야시장의 다양한 물건들 사이에서 각자의 삶을 담고 있는 판매자들의 모습은 보는... Continue Reading →
치앙마이의 밤을 채우는 음악,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다
치앙마이에서 저녁 시간대가 되면,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뮤지션들의 생생한 공연이 시작된다. 이는 여행자와 현지인 모두에게 매력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치앙마이의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서, 도시의 문화와 분위기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대로변과 골목길을 가리지 않고 열리는 이러한 공연들은 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음악적 활동은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Continue Reading →
치앙마이(Chiang Mai)에 대하여
동료들과 함께 2024년 1월, 2주 간의 치앙마이 워케이션을 다녀왔다. 방콕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후, 2주간의 워케이션 일정에 합류했다. 치앙마이예술문화센터에서 찍은 사진 인구/면적/자연환경 태국 제2의 도시로 치앙마이주의 주 도시이다. 치앙마이 면적은 40.216km²이고, 인구는 2019년 기준 127,240명이다. 태국은 대부분의 인프라가 방콕 주변에 몰려 있어서 태국 제2의 도시치고는 인구가 많지 않다. 치앙마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도시이다. 지대가... Continue Reading →
내 손으로, 치앙마이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라는 부제를 단 책, <내 손으로, 치앙마이>를 선물받았다. '이다'는 처음 들어본 작가인데 주변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었다. (꽤 유명한 작가군) 치앙마이, 5년 전부터 내년 초에는 치앙마이에 한 달 동안 일하러 간다고 무작장 이야기하고 다녔다. 왜 치앙마이냐고 하면 그냥 주어들은 이야기로 물가 싸고, 음식 맛있고, 카페 많고, 노마드들의 천국이라며? 처음엔 혼자...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