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에 찾아간 뱀사골 계곡,
아직도 겨울의 추위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새순이 보이지 않는 나무들,
그러나 따뜻한 햇살은 하얀색이었던 계곡의 얼음을 녹이고,
옥색빛의 청명한 물론 변신을 하고 있었다.
아직도 겨울의 추위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새순이 보이지 않는 나무들,
그러나 따뜻한 햇살은 하얀색이었던 계곡의 얼음을 녹이고,
옥색빛의 청명한 물론 변신을 하고 있었다.
어찌 이리도 빛깔이 고울까,
세월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이 변하여도
이 계곡의 옥색빛깔은 한결같다.
큰 뱀이 목욕을 한 후 허물을 벗고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다가
이곳 암반 위로 떨어져 깊은 자국이 생겨나고,
그 자국 위로 물길이 흐르기 시작했다는 뱀사골의 탁용소….
호랑이는 가죽을 남겼다지만
뱀사골의 뱀은 깊은 소(沼)에 옥빛 물까지 남겼다.






컥, 낙향을 심하게 펌프질하는 포스트군요. 쩝…
안 그래도 이번 주에 고향집 다녀올 예정인데^^
그 전에 뵙죠.
이번주, 다음주가 놀러가기 좋은 시기죠.^^
수요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