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구독자는 아니지만 가끔 들어가보는 사이트 중에 레디앙(http://redian.org/)이 있다. 주로 민노당과 진보신당과 관련된 소식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이곳에 달린 댓글들을 볼 때마다 허탈함을 느낄 때가 많다. 어쩔때는 화가 날 때도 있다.
어찌 댓글들이 이렇게 지저분한지… 이건 토론이나 대화가 아니다. 어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이리도 없는지. 댓글의 내용들을 보면 분명 어른이고, 한나라당 알바도 아니고, 세상을 바꾸겠다고 꿈꾸는 어느 세력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한데 이 정도이다.
스스로 진보진영에 몸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제발 대화하는 방법, 인터넷에서 댓글로 토론하는 방법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좀 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노조나 진보정당들도 정세분석에 대한 토론 보다는 토론하는 자세나 방법에 대한 교육들도 좀 하고…. 이런 현상들이 진보정당에 다가가려고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발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대공감!!!
대공감하는 윤호님도 주변에 말좀 건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