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제주도에 놀러와서 일출랜드(마천굴)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끌리는 곳은 아닌데 – 조성된 관광지라는게 – 어른들도 계시고 하여 선택한 곳입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들을 구경하고, 마천굴도 보고, 각종 분재들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 선인장 하우스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관광객들이 선인장에다가 이름들을 다 새겨놓았더군요. 살아 있는 선인장에 이렇게 문신을 떡하니 새겨놓은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이게 기념이 되는 일인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저도 저번달에 일출랜드 갔다가 보았습니다…
식물이 무슨 말을 했다면, 아마도 “이 몰상식한…XX”라고 했겠죠..ㅎ
제주 관광와서 이름석자 남기는 것도 좋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