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자유주의?

노회찬 전 대표께서 새로운 진보정당이 힘을 받기 위해서 국민운동 차원에서 불이 붙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반신자유주의” 기치로 정치연합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

근데 꼭 “반신자유주의”라는걸 전면에 내걸어야만 진보의 정체성이 제대로 드러나는걸까? 혹 그게 정말 지금 국민들을 움직일 수 있는 유효한 연대의 가치일까? 신자유주의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긴 할텐데, 다른 가치는 없는걸까?


위 페이스북에 달린 댓글

허영
그거 폐기해야할 개념. 생활적으로 풀어내야할텐데. 노회찬 대표야말로 생활적으로 풀어낼 대중정치인으로서 자격과 능력이 계신분.

박원석
저도 같은 생각을 했어요. 빅텐트론에 맞서 진보통합의 주체를 분명하게 선긋겠다는 의도는 이해하겠는데, 국민을 향한 정치적 메시지로는 적절치 않습니다. 테제보다 안티테제에 익숙한 옛 운동의 습성과 사고로 정치를 하는 것은 극복해야 할듯

정우진
세계화에 대항하기 위해 '반 세계화'를 외치지 말고, '다른 세상'을 꿈꾸자고 세계사회포럼에서 이야기 나온 게 벌써 몇 년 전인데, 아직도 '반 신자유주의'를 내걸고 있다는 건 역시 '순진'하고 '고답'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네.

김현철
신자유주의가 현대 사회의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은 사람의 정신을 지배하는데 지금은 신자유주의가 과거 제국주의보다 더 무섭게 스며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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