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리 김여진은 왜 김치를 담갔나

꽤 오래 준비한 컨퍼런스가 드디어 끝났다. 행사로서는 끝이 났지만 다시 시작해야 할 새로운 일들이 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결과는 그 과정의 소중함 크기만큼 보여지기 마련이다. 많은 분들이 발표자분들의 주옥같은 말씀과 대화세션의 분위기로 이 컨퍼런스를 기억하겠지만 나에게 가장 기억남는 일은 20명의 대화테이블 운영자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이었다. 함께 하자는 부탁, 20개의 주제를 잡고 함께 질문을 뽑아낸 워크샵, 초대자 섭외부탁, 워크북 제작, 대화질문의 확정. 그 관계의 깊이와 크기만큼 이후에 더 나아갈 수 있으리라. 개인적인 후기는 다시 정리하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겠지만 우선은 아무런 댓가도 없이 무모한 도전에 함께해주신 20명의 대화테이블 운영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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