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면서 관광지인 슈리성. 2018년에 갔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슈리성은 450년 된 류큐 왕국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성이다. 류큐 왕국은 1429년 오키나와 동부에 있는 슈리를 중심으로 자리잡은 왕국이다.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잇는 해상로에 위치해있어서 일본, 중국, 한국의 영향을 두루 받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1879년 일본 침략으로 450년간 류큐 왕조는 막을 내리고 일본의 오키나와현이 되었다.
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오키나와에서 대규모 전투가 있었고, 당시 꽤 많은 유물들이 소실되고 건물이 훼손되었다. 1992년부터 복원을 시작해서 2019년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2019년 10월 31일, 대형화재가 발생해서 슈리성의 상징과도 같은 정전을 포함하여 6개 동이 불타고, 1,000여점 이상의 유물들이 소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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