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칠성조선소

속초에 있는 칠성조선소, 처음 들어보고 처음 가봤다. 속초 바닷가와 붙어 있는 호수인 청초호에 있는 칠성조선소는 2017년까지 실제 조선소였다.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최철봉씨가 설립한 조선소였다고 하니 꽤 오랫동안 배를 만들고 수리하던 곳이다.

조선소가 문을 닫은 것은 배의 재질이 플라스틱과 철로 바뀌면서다. 나무로 배를 만들었던 칠성조선소는 당연히 경영난을 겪게 된다. 2017년 8월에 문을 닫았는데 이후 최철봉씨의 손자인 최윤성씨가 이를 이어받아 이곳을 카페와 스토어샵, 박물관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아직 완벽하진 않고 개방되어 있지 않지만 배박물관 느낌의 공간 안쪽
배 목수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공장이었던 곳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카페를 만들었다.
카페 앞 배를 바다로 내려보내는 자리에는 날씨가 좋을 때는 카페 손님들이 자리가 된다고 한다.
카페2층에서 보이는 청초호
스텐으로 만든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잔, 시원함이 꽤 오래 유지된다.
칠성조선소 안에 있는 스토어샵, 지역 브랜드와 책, 수공예품 등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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