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수확한 날

매년 감자를 심었는데 올해는 초기에 풀도 잘 잡고, 너무나 완벽하게 싹들이 다 올라와서 기대를 했다. 하지만 4월 말에 뒤늦게 내린 서리로 인해 감자싹들이 다 얼어서 죽어버리면서 좌절. 다행히도 새로 나오기 시작한 싹들이 알을 키워서 지금의 감자를 만들었다. 알이 작지만 쩌먹는 용도로는 딱 적당한 한 입 크기. (거름을 좀 더 많이 했어야 했다.) 그렇게 위안을 삼으며 올해 농사 첫 수확.

양파는 의외로 잘 자랐다.
새참은 동네 친구가 해준 감자샐러드빵
그리고 오이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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