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츠타야서점

말로만 듣던 츠타야서점에 갔다. 일본 도쿄를 상징하는 사진으로 자주 등장하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너면 츠타야 서점이 있다. 츠타야 서점은 서적, 잡지, CD, DVD 등 다양한 콘텐츠를 판매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서점 브랜드인데 시부야점은 서점의 현재를 보여준다. 말 그대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보통의 서점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이미지출처 : 라이브재팬)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이 츠타야서점 건물이다.
여전히 일본답게 CD와 DVD 등을 판매하고 있다.
츠타야 시부야점은 일반적인 서점과 크게 다를 바 없이 평범하다.
서점 중앙에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츠타야 서점 밖을 나왔을 때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복장을 한 사람들이 소형 차를 타고 가면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

서점의 미래를 보여주는 츠타야 다이칸야마점

츠타야 시부야점이 서점이 현재라면 다이칸야마점은 서점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위치 또한 꽤 한적하고 여유로워보이는 집들과 고급 상점들이 즐비한 곳에 있다. 서점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이곳이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복합콘텐츠와 감성과 경험을 파는 곳이기 때문이다. 모든 공간이 책과 연관된 콘텐츠와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여러 상품과 콘텐츠를 연결해주는 핵심 콘텐츠이다.

요리책 앞에는 음식을 플레이팅하는 접시와 요리 재료들이 놓여있고, 스포츠와 관련된 책 옆에는 오토바이 탈 때 입는 가죽자켓이 놓여있고, 음악과 관련된 책 옆에는 JBL스피커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다. 책과 상품을 팔기 보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그와 관련된 콘텐츠와 경험을 판매한다고 할 수 있다.


츠타야 다이칸야마점에 있는 카페와 공유공간

츠타야 다이칸야마에는 카페와 음식점, 공유공간이 있다. 시부야점이 음료를 시켜서 자리에 앉아 책을 보거나 수다를 떨거나 일을 하는 곳이라면, 다이칸야마점의 공유공간은 시간과 공간을 사는 개념이다. 요금은 1시간 기본 1,500엔이고, 30분 연장할 때마다 750엔이 추가된다. 하루 종일 이용할 경우에는 5,000엔이다. 월이용액은 50,000엔이다.

다이칸야마점 공유공간은 조용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다.
공유공간 이용권을 사면 음료와 간식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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