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보기 좋은 해변, 미호노 마츠바라

미호노 마츠바라(三保松原)는 후지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변이다. 일본의 3대 마츠바라이면서 400년 이상된 소나무길이 있는 곳이다. 마츠바라에서 마츠(松)는 일본어로 소나무를 뜻한다. 미호노 마츠바라에는 500미터 정도 이어진 소나무숲길이 있는데, 이 길은 신의 길(神の道, 카미노미치)이라고 불린다.

2013년 후지산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미호노 마츠바라도 그 구성자산의 하나가 되었다.

미호노 마츠바라 가는 길은 잘 조성된 전원주택 단지처럼 보일 뿐
관광지나 세계유산지구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리고 500미터 가량 이어진 소나무길
소나무를 덮은 이끼 위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

메이지 시대에 마츠바라의 소유권이 일반인에게 넘어가면서 소나무 벌채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1898년 보안림, 1922년 일본 최초의 명승지로 지정되면서 보존되었다. 당시 조사에 소나무는 9만 그루였으나 2차 세계대전에 송유근 채취나 벌목으로 그 수가 줄었고, 2014년에는 3만그루 정도로 조사되었다.

이 소나무길을 30분 정도 걸어가면 후지산을 볼 수 있는 해변가가 나온다. 하지만 후지산은 볼 수 없었다.

원래는 이런 후지산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이미지 출처 : IKIDANE)
비가 내리는 흐른 날씨에 후지산은 형체조차 볼 수 없었다.
낚시하는 한 사람만 거기에 있었다.

미호노 마츠바라에 가기 위해서는 [시즈오카역]에서 JR도카이도 본선을 타고 아타미 방면 [시미즈역]에서 내린다. 그 다음 [시즈테츠 버스] 미호선을 타고 약 25분 후, 미호노 마츠바라 입구(三保松原入口)에서 내린 다음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댓글 남기기

워드프레스닷컴에서 웹사이트 또는 블로그 만들기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