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루가만 페리호에서 본 후지산

후지산 스루가만 페리호는 일본에서 가장 깊은 바다(수심 약 2,500미터)인 스루가만 위에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해발 3,776미터)인 후지산을 보기 위해 꼭 타고 싶었다. 또 시즈오카시에서 온천마을인 슈젠지로 건너가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도 했으니까.

후지산 스루가만 페리오는 시미즈항과 이즈반도의 토이항을 연결하는 항로로 시즈오카현 최초로 해상현도 223호로 지정되었다. 하루 4편을 운행하는데 약 70여분이 소요된다. 성인기준 편도 2,000엔인데 후지산 시즈오카 투어리스트 미니패스(3일권 4,570엔)에 페리호 탑승도 포함되어 있으니 페리호를 탈 계획이라면 미니패스를 구입하는게 좋다.

시미즈항 출발07:4510:3513:2516:15
토이항 출발09:1012:0014:5017:40

시미즈항에 여객터미널이 있는데 평일이라 너무 한적하고
여객터미널이 사무실 느낌의 건물에 있어서 찾기 어렵다. 건너편 보이는 곳이 여객터미널

배는 차량을 실을 수 있고, 100명 이상 탑승 가능하다.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배 왼편으로 보이는 후지산

선명하지는 않았지만 흐린 날씨과 구름이 잘 어울어진 후지산을 볼 수 있었다.

토이항(도이항이라고 표시되기도 한다) 옆에 있는 호텔과 콘도들.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배에 탄 사람은 20여명 정도에 불과했다.

다시 시미즈항으로 떠나는 후지산 스루가만 페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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