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농사

잘 된 것도 있고, 망한 것도 있다.
정성스럽게 돌본 것도 있고, 방치한 것도 있다.
정성을 쏟아도 망한 것이 있고, 방치해도 잘 된 것이 있다.

농사는 알 수 없다.
이렇게 하면 잘 되는구나 싶다가도
똑같이 했는데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

올해 마지막 작물을 심었다. 양파와 마늘.
작년에 처음 심어본 양파와 마늘은 올해 쏠쏠했다.
내년도 올해처럼 잘 되기를 기대하지만
역시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더 흥미로운지도 모르겠다.

댓글 남기기

워드프레스닷컴에서 웹사이트 또는 블로그 만들기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