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시립 예술문화센터는 비록 겉보기에는 소박할지라도 치앙마이의 역사와 문화, 일상생활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창으로 기능한다. 전시 공간 자체가 큰 편은 아니며, 전시되어 있는 물품과 설비, 작품들이 간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영상을 통해 치앙마이의 오래된 역사를 살펴볼 수 있고, 전통 가옥과 생활 방식을 재현한 모형들로부터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지역의 역사와 지리에 대한 해설도 준비되어 있어 번역 도구를 활용하여 읽으면서 치앙마이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넓힐 수 있다.
센터 바깥에서 만날 수 있는 삼왕상 동상은 멩라이왕(King Mengrai), 람캉행왕(King Ramkamhaeng) 및 냠왕(King Ngam) 세 명의 왕인데, 이들은 서로 우정을 나누며 협력하여 치앙마이를 란나 왕국의 새로운 수도로 정하는 중요 결정을 내렸다고 알려져 있다. 이 동상은 그러한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며 세워진 것으로, 세 왕의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을 오늘날에도 전달하고 있다.
- 입장료는 90밧이다.
- 위치 : https://maps.app.goo.gl/UPYSv7z2tpHWwVEk9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