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치앙마이 예술문화센터

치앙마이 시립 예술문화센터는 비록 겉보기에는 소박할지라도 치앙마이의 역사와 문화, 일상생활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창으로 기능한다. 전시 공간 자체가 큰 편은 아니며, 전시되어 있는 물품과 설비, 작품들이 간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영상을 통해 치앙마이의 오래된 역사를 살펴볼 수 있고, 전통 가옥과 생활 방식을 재현한 모형들로부터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지역의 역사와 지리에 대한 해설도 준비되어 있어 번역 도구를 활용하여 읽으면서 치앙마이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넓힐 수 있다.

센터 바깥에서 만날 수 있는 삼왕상 동상은 멩라이왕(King Mengrai), 람캉행왕(King Ramkamhaeng) 및 냠왕(King Ngam) 세 명의 왕인데, 이들은 서로 우정을 나누며 협력하여 치앙마이를 란나 왕국의 새로운 수도로 정하는 중요 결정을 내렸다고 알려져 있다. 이 동상은 그러한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며 세워진 것으로, 세 왕의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을 오늘날에도 전달하고 있다.

삼왕상이 센터 앞에 서있다.
사진에서 보듯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전시
치앙마이 올드시티를 보여주는 철판 모형
사진으로 보는 치앙마이
지금 올드시티라고 하는 성벽과 해자의 4개 면이 나침반의 네 점과 마주보고 있음을 알려주는 구조도
치앙마이의 아주 오래 전 선조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적들도 일부 전시되어 있다.
치앙마이 농촌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 전시
치앙마이 전통 가옥의 구조를 보여주는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예술문화센터인데, 이렇게 종이로 만들어서 오래 전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다.
치앙마이예술문화센터에 있는 기념품 가계
치앙마이예술문화센터에 있는 기념품 가계
치앙마이예술문화센터 1층에 있는 카페, 로컬 커피 맛이 괜찮다.

댓글 남기기

워드프레스닷컴에서 웹사이트 또는 블로그 만들기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