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야시장에 이어, 발길을 유혹하는 또 다른 장소가 있다. 바로 매주 주말 아침부터 문을 여는 시장으로, 이곳은 야시장과 달리 음식보다는 세련된 옷과 손으로 만든 공예품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 올드시티 동쪽에 위치한 찡짜이마켓과 참차마켓이었다.
찡짜이마켓은 세련되게 정돈된 모습으로 체계적인 느낌을 주는 시장인데, 옷, 수공예품, 식료품 음식 등을 파는 곳이 구획화되어 있다. 일반적인 야시장보다 디자인과 가격 면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을 볼 수 있으며, 몇몇 브랜드화된 상품들까지 선보인다. 신선한 식재료를 찾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식료품 코너에는 치앙마이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핸드메이드 제품과 예술품 구역에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작업물을 감상할 수 있다. 평일에도 문을 열지만 주말에는 새벽부터 더 많은 상점들이 준비를 마치고 방문객을 기다린다.
참차마켓은 찡짜이마켓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장소와 가게 자체가 주는 개성 있는 매력 때문에 주목 받는 시장이다. 오직 주말에만 문을 연다. 올드시티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좀 더 시골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어떤 이들은 현재 치앙마이 내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 중 하나로 참차마켓을 꼽기도 한다.
찡짜이마켓
- 영업시간 : 토요일/일요일 오전 6시 30분
- 위치 : https://maps.app.goo.gl/1zdxyq9KM1ua9oKe9












참차마켓
- 영업시간 : 토요일/일요일 오전 9시
- 위치 : https://maps.app.goo.gl/i6LaiaHx22ciXgfV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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