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한 편의점, 첫 번째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었던 터라 두 번째 이야기에도 눈이 갔다. 지인 중 한 명이 서울에서 편의점을 하는데, 가끔 직원들과 회식한 이야기가 올라오는걸 보고, 이 친구는 다른 편의점주하고는 좀 다르네 싶었다. 그런데 불편한 편의점의 모티브가 된 편의점이 그 지인이 하는 곳이었다. 그리고 작가 감사의 말에 그 친구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소설 속 장소, 풍경, 인물, 시대적 배경이 내가 아는 것과 겹치면 좀 더 몰입하게 된다. 불편한 편의점, 두번째 이야기도 그렇게 시작했고, 단숨에 읽었다. 도심 속 저마다의 아픈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 이렇게 일상의 이야기를 인물의 서사와 함께 스토리로 써내려가는 것이 작가의 능력이겠지. 그 많은 문장 중에 기억하고 싶은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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