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상징과도 같은 해자길

치앙마이 공항에서 치앙마이 시내로 접어들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해자(垓字). 치앙마이 해자를 따라 있는 해자길 주변으로는 꽤 많은 식당과 호텔, 편의시설들이 몰려있고,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2025년 1월, 작년에 이어 다시 방문한 치앙마이, 숙소가 동쪽 타패게이트 근처여서 해자길을 꽤 많이 걸었었다. 저녁에 일부러 해자길을 한바퀴 돌아보기도 했다.

  • 외적으로부터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주위를 파 경계로 삼은 구덩이를 해자라고 한다. 보통 해자에는 방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물을 채워넣는다.
  • 해자는 영어로 Moat인데, 해자길 주변에 Moat이라는 이름을 단 식당이나 술집 등이 꽤 있다.
  • 치앙마이 해자길은 사각형 형태로 둘레 길이는 약 6.4km이다.
  • 해자길 전체를 천천히 걸어서 돌면 약 2시간, 보통의 걸음으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 치앙마이, 란아의 전설과 역사를 다루는 블로그에 의하면 13세기 말, 란나 왕국이 수도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해자를 만드는데는 모두 9만명의 인력이 동원되어 5만명은 왕과 왕족의 거쳐를 짓게 했고, 4만명은 성벽과 해자, 그리고 동서남북의 입구를 만들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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