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대학 앙깨우(Ang Kaew) 호수 산책

치앙마이에서 1월에 산책하기 가장 좋은 곳을 꼽으라면 치앙마이대학이다. 그 중에서도 앙깨우(Ang Kaew) 호수를 한 바퀴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선선하고 맑은 치앙마이 1월 날씨와 잘 어울린다. 호수 옆으로 난 산책길에는 운동하는 사람, 걸으면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있다. 약간은 시끄러운 치앙마이의 올드시티와 님만해민이 복잡해서 차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치앙마이대학에 오면 된다. 특히 잔잔한 호수와 부드러운 햇살 사이로 스쳐가는 바람과 함께 벤치에 앉아있으면 나도 모를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태국 제2의 대학이라고 하는 치앙마이대학(Chiang Mai University) 캠퍼스 안에는 앙깨우(Ang Kaew) 호수가 있다. 앙깨우 호수는 인공호수인데 숲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꽤 큰 편이어서 학생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호수 둘레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 좋은데, 한 바퀴를 여유롭게 돌면 1시간이면 충분하다.

다만, 치앙마이대학이 너무 규모가 커서 걸어다니기는 쉽지 않다. 캠퍼스 면적만 14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치앙마이 입구에서부터 호수까지만 해도 꽤 시간이 걸린다. 걸어갈 수도 있지만 그랩(Grab)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그랩을 호출할 경우에는 앙깨우 호수 바로 근처에 있는 Living a Dream 카페를 목적지로 하는게 이동상 편하다.

잠시 노트북 켜고 일을 했던 대학 건물 야외 테이블. 돌로 되어 있어서 춥고, 와이파이는 없다.

치앙마이대학 앙깨우 호수, Living a Dream 카페 앞에서 본 풍경

태국에서 가장 넓은 캠퍼스를 가진 대학. 전체를 다 돌아보려면 하루 종일 걸릴 듯.

1월에,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풍경을 종종 만날 수 있다.

호수 주변에 끼고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앙깨우 호수 옆에 있는, 조금 규모가 작은 호수

호수를 중간쯤 걷다 보면 작은 공원도 있고,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도 있는 쉼터가 있다.

Living a Dream 카페에는 음료 뿐만 아니라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도 판다. 맛은 평균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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