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가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쌀국수. 2019년 첫번째 베트남 여행을 하노이로 갔다. 그곳에서 지금까지 먹어본 쌀국수 중 가장 맛있는 쌀국수를 만났다. 퍼자쭈엔이라고 하는 곳인데 숙소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줄 서 있는 곳을 발견하고 들어간 곳이다. 나중에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하노이편에 나온 것을 확인했는데, 그래서 한국 사람이 많지만 현지인도 꽤 많은 편이다. 원래 현지인 맛집이었을테니까. 회전률이 좋아서 기다리는 시간도 10분이면 충분하다.
쌀국수 한 종류만 파는데 고기 익힘 정도에 따라 세 가지 옵션이 있다. 추가로 ‘꿔이’라고 불리는 튀긴 빵을 주문할 수 있는데, 쌀국수 육수에 찍어먹는다. 이곳 쌀국수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아주 진한 국물이다.


위 사진은 2019년에 찍은 사진, 아래 사진은 2025년에 다시 하노이를 방문하여 찍은 사진이다. 달라진 것은 없었다. 맛은 여전히 좋았고, 사람들이 적당히 붐볐다. 2025년에는 미쉐린가이드 베트남판에서 가성비 좋은 비빕 구르망(Bib Gourmand) 식당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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