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유진제비오름에서.
오늘은 밖으로 돌아댕기며 카카오톡으로 회의도 하고 얽힌 생각도 정리하고.
이 페이스북글에 이런 댓글을 달았다.
“카카오톡은 아이폰 이용자끼리 문자(메신저)를 하게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예요.”
“네 사람이 각기 다른 곳에서 아이폰 가지고 무엇을 결정하는 회의를 잠깐 했는데 괜찮은듯. 아이폰은 일하는 문화도 바꾸고 있는거 같고.”
2010년에 카카오톡 아이폰 버전이 출시되었나보다. 그리고 아이폰으로 4명이 회의를 했다는 것을 보니 씽크카페 관련 회의를 했나보다. 하승창, 김지영, 권오현, 나. 새로운 일을 시작해보자고 처음 한 일이 아이폰을 구매 개통한 것이었다. 마치 2010년부터 10년 전, 1999년에 함께하는 시민행동을 창립하면서 처음 한 일이 컴퓨터를 일괄 구매하고 인터넷 회선을 깐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카카오톡 회의가 괜찮다고 한 것은 동시에 4명이 메신저로 이야기하는 경험이 처음이었으니까. 지금은 느껴볼 수 없는 신기한 경험이었겠지. _ 202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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