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따라하기

스타일 하나가 자리를 잡고, 유행이 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일단 유행이 되고 나면 사람들은 그 유행을 따라한다. 유행이 현상이라고 하면 스타일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유행을 따라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스타일을 비슷하게 함으로써 유행에 편승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서로를 부끄럽게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나는 꼽사리다’는 ‘나는 꼼수다’의 유행에 편승한 것은 맞지만 분명 다른 스타일,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같은 스타일을 고수하려다보니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기 소개할 때의 이빨 1, 이빨 2와 같은 것을 할 때의 낯설음같은 것, 그리고 욕을 하는 것이 전혀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질 때가 그렇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나는 꼼수다’가 만들어내는 유행에 편승하면서 팟캐스트라고 하는 기술적인 보편성에도 잘 올라탔고, 자기의 스타일을 잘 만들어내고 있는 팟캐스트를 꼽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이슈 털어주는 남자”를 꼽겠다. 하루에 딱 한가지 이슈를 1시간 동안 털어준다.

분명 나중에는 아마도 오디오형 팟캐스트가 아니라 비디오형 팟캐스트가 보편화가 될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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