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인생 선배를 만나는 캠페인

Meals on Wheels는 배고픈 노인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사명감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를 70년간 해온 미국의 단체이다. 혼자 사는 노인에게 규칙적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일은 노인들에게 영양가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고독사 예방에 기여한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조직인 Meals on Wheels Driver 240만명 중 75%가 55세 이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체는 2016년 7월, 젊은층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점심 먹자(Let’s Do Lunch)” 캠페인을 런칭했다. 캠페인의 주 내용은 점심 시간을 이용해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그들로부터 인생의 지혜와 경험을 배우자는 것이다. 도시락 배달에 ‘안부묻기’와 ‘대화’를 결합하면서 자원봉사하면서 인생의 선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캠페인에 10만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추가 모집되었다. (이상은 캠페인 인문학에 소개된 내용이다.)

Meals on Wheels는 노인의 고독과 배고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5,000개 이상의 지역에서 노인들이 독립적이고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영양가 있는 식사, 친절한 방문, 안전 점검을 제공하고 있는 조직이다. 이 조직의 비전(Vision)은 “모든 노인이 독립성과 존엄성을 지키며 풍요로운 삶을 사는 미국”이고 사명(Mission)은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무도 굶주리거나 고립되지 않도록 한다”이다.

“식사 그 이상을 배달합니다.”

단체 홈페이지에 ‘우리는 무엇을 배달하나?” 메뉴에 있는 제목이다. Meals on Wheels는 1954년 필라델피아의 소수의 시민들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식사를 배달하기 시작한 이래로 노인의 자립과 건강 증진을 지원한다는 단 하나의 목표에 따라 운영해왔다. 선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운동은 미국에서 규모 있고, 영향력있는 사회 운동 중 하나로 성장하여 현재 미국 전역의 거의 모든 지역사회에서 매년 약 280만 명의 노인을 돕고 있다. 70년간 활동해온 이 단체는 이 운동이 가져온 성과를 4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경험 활용(Leverage Our Experience)
전국 네트워크는 거의 50년 동안 가장 복잡한 노인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을 전문적으로 다뤄왔다. 우리 조직의 심층적인 경험은 노인의 삶과 영양, 사회적 요구에 대한 지식에 큰 도움이 된다.

여러분의 눈과 귀(Your Eyes and Ears)
식사 배달 중 정기적인 직접 방문을 통해 우리는 노인의 건강 상태를 추적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사, 사례관리사, 영양사는 새로운 의뢰와 정기적인 가정 방문 평가를 통해 노인에게 다가올 잠재적인 위험이나 상태 변화를 가장 먼저 파악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지역사회 연결(Community Connections)
지역사회의 프로그램은 지역 내 관계 형성을 가능하게 하고, 다른 지역 단체를 통해 노인들이 더 건강하게 지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해준다.

맞춤형 서비스(Personalized Service)
지역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의 문화적 선호도를 충족하는 의료 맞춤 및 맞춤식 식사를 포함하여 매일 다양한 종류의 식사를 제공한다. 심지어 냉동 식사 가정 배달도 미국 대륙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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