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밤을 채우는 음악,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다

치앙마이에서 저녁 시간대가 되면,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뮤지션들의 생생한 공연이 시작된다. 이는 여행자와 현지인 모두에게 매력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치앙마이의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서, 도시의 문화와 분위기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대로변과 골목길을 가리지 않고 열리는 이러한 공연들은 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음악적 활동은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으며, 재즈부터 팝, 레게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펼쳐진다. 여행 전 계획했던 것보다 실제 들른 곳은 몇 군데밖에 안되지만, 각기 다른 장소에서 만난 음악가들의 열정적인 공연은 여행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치앙마이의 음악적 매력은 그것이 일상 속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다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도시를 방문할 때는 예정된 일정만 따르기보다는 주변을 탐색하며 숨겨진 음악적 보석들을 직접 발견하는 것도 큰 즐거움 중 하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The Moat House

  • 타패게이트 근처, 도로가에 자리잡고 있는데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음악 공연이 있는 펍이다.
  • 우리가 갔을 때는 컨트리뮤직과 오래된 팝송을 주로 하는 연륜있는 그룹이 공연하고 있었다.
    • 첫날, 숙소와 가장 가까운 펍이라 워케이션팀들이 모두 모인 첫번째 장소였다.
  • 손님들과 호흡이 맞아간다고 생각하면 마이크를 넘겨주기도 한다.
  • 주로 서양인들이 많이 오는데 흘러간 옛노래에 합창을 하기도 하고, 술이 취한 사람은 밴드 앞에서 춤을 추기도 하는 그런 분위기의 펍이다.
  •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이 있다.
  • 위치 : https://maps.app.goo.gl/HK3gf7ToFtwyEyms7
8시 조금 넘은 시간 공연을 준비 중인 뮤지션들
손님들이 뮤지션과 섞여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주로 흘러간 옛팝송에 추억에 잠기는 손님들이 많다.

The NorthGate Jazz pub

  • 재즈 뮤지션의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리는 펍으로 올드시티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한 곳이다.
  • 평일 9시에 갔는데 이미 실내 뿐만 아니라 도로변까지 꽉 차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 노스게이트 재즈펍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면 요일별로 출연하는 밴드들과 시간대가 공지되어 있다.
  • 맥주와 칵테일은 팔지만 안주는 팔지 않는다.
  • 위치 : https://maps.app.goo.gl/sXh2KwkJHUYz2vzS9
이미 도로변까지 손님들이 꽉 차셔 들어갈 틈이 없다.
안에도 마찬가지로 꽉 차셔 들어갈 수 없었고, 분위기만 슬쩍 보고 나왔다.

댓글 남기기

워드프레스닷컴에서 웹사이트 또는 블로그 만들기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