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맨헌트 - 유나바머>. FBI에 잡힌 유나바머는 입을 열지 않는다.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수 십년 동안 홀로 지낸 오두막을 가져온다.그는 오두막에 앉아 이렇게 이야기한다. 오두막은 가져왔지만 숲은 가져오지 않았어 이 말은 전혀 연관성없는 시골생활에 대한 생각을 들춰냈다.도시를 떠나 시골이라고 하는 곳, 공간을 옮기는 것은 사실 본질이 아니다.진짜 가져와야 하는 것은 내가 진짜 살고 싶은 삶에... Continue Reading →
밤산책
수 백 번은 더 걸어다녔을 마을 입구의 길.산책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어쩌면 저리 돌담을 정갈하게 쌓았을까?높지도 않은 것이 담이라기 보다는 마당의 장식처럼 느껴진다. 혹시 나중에 돌담을 쌓을 일이 있다면 딱 저 정도의 높이로,저 정도의 크기의 돌들을 모아서 쌓으면 좋겠다.
만복대
정령치에서 만복대까지 오래간만에 산행. 작은 나무들과 풀들오 둘러쌓은 좁고 그늘진 산길이 매력적인 곳.
모내기 후 비
모내기를 했고, 비가 왔다. 딱 좋은 타이밍.
말과 일
말이 퍼져나갈 환경이 아닐 때는 말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순식간에 퍼져나간다. 이럴 때는 말이 필요한 게 아니다. 말로 해서 개선되는 것도 별로 없다. 말이 아닌 일을 해야 시기에 말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정치를 보는 것도 지긋지긋하네.
농사 한 달
감자 심기를 시작으로 농사를 시작한지 한 달. 오랫동안 묵혀있던 밭을 개간하고 꽤 여러가지 작물들을 심고 있다. 올해는 농사 일에 익숙해지고, 농작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직접 실현해보는 시기로 생각하고 있다.
울릉도
처음 가 본 울릉도에서 3박 4일. 다시 되돌아보고 싶은 장면들.
건물 외관
들썩 옆 사무동 건물의 외관을 목재로 하기로 한 후 계속 고민 중이다. 방식은 이런데 가로로 할 것인가, 세로로 할 것인가.
씨감자 자르기
일주일 후에 심을 씨감자 다섯 박스. 순이 있는 곳을 구분하여 자르고, 소독 기능을 하는 재를 묻혀 보관해두었다.
산미나리
높이는 1m 정도이다. 줄기잎은 2~3개인데 깃 모양의 쪽잎을 가진 겹잎이다. 여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를 맺는다. 산지(山地)에서 자란다. 한국 북부 지역에 분포한다.
예술가가 되겠다고 했더니
50살이 되면 예술가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사람들이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무슨 예술가가 되고 싶냐"고 한다.
어부의 일지
그의 비책이 뭘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랜 세월, 느낌, 경험일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장소하고 낚시도구 만드는 방법이란다. 이 두가지는 축적된 정보이다. 그리고 이 어부는 이 정보를 꼼꼼히 기록해두었다.
구글스프레드시트 데이터 연동시키기
흩어져 있는 조직의 예산과 데이터를 어떻게 통합-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들썩 외관 도면과 참고사진
들썩의 외관을 생각하면서 찾아봤던 자료와 기초 도면.
건축도면 그리기, 플로어플래너
도면을 손으로만 그렸더니 정확하지도 않고, 수정도 쉽지 않더라. 그래서 무료 도면 서비스를 찾았는데 네델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기업이 만든 플로어플래너라는 서비스.
익명성, 무기명투표, 글로 적는 것의 장점
얼마 전 텔레그램에서 다음 날의 점심 식사에 관한 투표를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텔레그램 투표는 내가 투표를 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이 어떤 항목에 투표를 했는지 알 수 없다.
지리산에서 연결하는 사람, 공간, 마을, 세계
2020년 지리산이음이 사단법인 코드가 수여하는 ‘커먼즈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수상기념으로 지리산이음을 소개하는 글을 커먼즈랩에 기고했습니다. _ 커먼즈랩
2000년, 인터넷을 활용한 시민운동 전략 워크숍
2000년은 정보사회라는 키워드가 시민사회 화두로 등장한 시기쯤으로 기억한다. 90년대 말 PC통신에서 웹의 시대로 넘어가면서 인터넷은 생활 속으로 스멀스멀 들어오고 있었고, 벤쳐붐은 식을 줄 몰랐다.
오사카에서 가장 오래된 우동집
일본 오사카에서 가장 오래된 우동집이라고 한다. 유부우동의 원조 맛집이라고도 한다. 오사카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