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는 유명하지만 나로도는 썰렁하다.

고흥 나로도에 간 김에 나로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 나로도 우주센터를 들렀다. 10시에 오픈인데 9시 오픈으로 착각해서 주변 바닷가를 거닐었는데 정말 ‘한산’했다. 어느 누구도 볼 수 없었고, 공공근로 나오신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우주윤리(Space Ethics)가 우주 탐사를 하는 국가들 간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록해두었다. 하지만 검색을 해봤지만 이 문장을 찾기 쉽지 않았다. 우주윤리라는 이름으로 명시적으로 정리된 동일한 내용을 발견하기도 어려웠다. 문장으로 검색했을 때 나로호우주센터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센터에서 자체 정리한 내용이 아닌가 싶다. 이런 내용은 출처를 밝혀주면 좋으련만. 그래도 읽어볼만 하여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우주활동은 만국의 이익을 위해 행해지며 전 인류가 인정하는 활동분야이다.
  2. 우주공간과 천체는 각국이 차별없이 평등하게 국제법에 따라 자유롭게 탐사하고 이용할 수 있다.
  3. 우주공간과 천체는 인류의 공유물로서 어던 국가도 영유권, 소요권 기타 일체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
  4. 우주활동은 국제협력과 상호협력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
  5. 타국의 대응하는 이익에 타당한 배와 함께 행해져야 한다.

나로호 우주센터는 아이들과 같이 간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어른들이 간다면 그냥 우주에 대한 몇몇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정도이다. 평일이어서 역시 ‘한가’했고, 몇몇 볼거리는 문을 닫은 상태였다. 그래서인지 우주센터를 나오면서 든 생각은 ‘나로호는 유명하지만, 나로도는 썰렁하다.’ 하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장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흥은 강추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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