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가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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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란 자선사업이나 공익적 목적의 사업을 위해 돈이나 물건을 내놓는 행위를 말한다. 전제조건은 자발성이다. 자발성이 빠진 기부는 아름다운 단어인 “기부”가 아니라 “제공” 혹은 “전달”이라는 가치가 배제된 행위일 뿐이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잘못된 과정을 거친 결과는 아무리 성과가 좋더라도 의미가 퇴색된다.
민주주의란 결과가 아닌 과정의 중요성의 함축하고 있다.

정부가 책임져야 할 저소득층에 대해 정책의 집행으로 책임지지는 않고
꼼수로 배풀려고 하는 이 마인드.

시장통의 수많은 할머니들의 삶에 대한 국가적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대통령이 목도리 걸어주는 행위를 자랑삼아 홍보하려는 이 마인드.

심히 걱정된다.


“마인드가 문제야” 에 하나의 답글
  1. 북곽 아바타
    북곽

    작은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는데 얼마전 급여에서 0.3%를 원천징수하더군요.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저 넘의 조삼모사때문에 참 어이없어 했더랬죠…ㅡ.ㅡ 작년말에는 ‘국군장병 위문금’이라고 마찬가지로 0.3%를 급여에서 떼어가더니만….참 오랜만이죠. ‘국군장병 위문금’. 그렇게 촌스러운 구절을 21세기에도 듣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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