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 후


동네 경로잔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제주에서도 경로잔치가 있었다. 그곳에서 난 무엇을 했을까? 지리산 산내에 처음 정착하고 마을 회관에서 경로잔치를 할 때 난 하루 종일 나무장작 위에 놓인 돌판 뒤에서 고기를 구웠다. 여름이었다. 온 몸이 땀에 절었고, 고기 냄새가 온 몸에 스며들었다. 더운 날 어른들이 주는 소주도 꽤 많이 마셨다. 그날 이후로 한 동안 고기냄새가 맡기 싫어졌다. _ 202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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