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의 <맨헌트 – 유나바머>.
FBI에 잡힌 유나바머는 입을 열지 않는다.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수 십년 동안 홀로 지낸 오두막을 가져온다.
그는 오두막에 앉아 이렇게 이야기한다.
오두막은 가져왔지만 숲은 가져오지 않았어
이 말은 전혀 연관성없는 시골생활에 대한 생각을 들춰냈다.
도시를 떠나 시골이라고 하는 곳, 공간을 옮기는 것은 사실 본질이 아니다.
진짜 가져와야 하는 것은 내가 진짜 살고 싶은 삶에 대한 철학이다.
유나바머와 반대로 숲으로 왔지만 내 삶을 지탱해준 오두막은 가져오지 않은 형국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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